명암저수지 먹거리 율량동 낙지볶음사본꽃피는집

지난주에 어머니와 데이트할 겸 명암저수지의 맛집을 다녀왔는데 주꾸미, 낙지, 매운 갈비 등 다양한 음식이 있어 외식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명암저수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복숭아꽃피는 집을 다녀왔는데 주차도 쉽고 매장이 2층까지 있어 가족외식은 물론 단체손님들이 가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평일 점심에 방문해서 1층에서 먹었어요.가게 분위기가 깨끗하고 햇빛이 잘들어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화낙지볶음 1인 16,900원짜리 복사꽃피는 집은 2인 이상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 묵사발, 그리고 수제 화덕 피자까지 함께 나온다고 합니다.
부대찌개, 제육볶음, 주꾸미볶음, 낙지볶음, 돼지등갈비 등 세트메뉴에서 주문하는 메뉴가 다양하거든요.수제 화덕피자가 같이 나온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인원수별로 크기가 달라진다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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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곳곳에 행사가 있어 방문자들이 참고하려고 찍어봤는데 명암저수지 맛집에서는 10인 이상 예약 시 새우튀김 서비스와 SNS에 올리면 감자튀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기분이 좋았던 점은 숟가락이 한 벌로 젓가락 가게에 들어가 있어 이 집이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매장에 들어갔을 때부터 깨끗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희는 직화낙지볶음세트로 오더를 넣고 기본반찬부터 세팅되었습니다.
쫄깃한 어묵볶음과 맛있게 먹은 열무김치, 낙지볶음과 짝꿍 숙주,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는 열무피클이 나옵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 코너로 가져다 드릴 수 있는데 여기에 밥도 있고 탄산음료도 있어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어서 참깨 드레싱이 올려진 샐러드가 나왔는데 고소해서 식전에 먹기 좋았습니다.

또한 세트 메뉴로 함께 나오는 묵사발이 있어 율량동 낙지볶음을 먹으며 한 그릇씩 떠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거 새콤달콤해서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밥과 함께 생각없이 상추, 김가루가 함께 나와 명암저수지의 맛집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낙지볶음이나 주꾸미볶음은 밥 비벼먹는 맛인데 이렇게 미리 접대를 준비해 주거든요.

매운맛을 3단계로 고를 수 있는 율량동 낙지볶음은 엄마가 매운걸 잘 못먹어서 기본맛으로 선택했습니다.
신라면의 매운맛이라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맵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먹기에는 매울 것 같아요.그런데 이거 문어가 되게 탄탄해요.

낙지가 진짜 살이 꽉 차서 비벼 먹고 낙지를 따로 따서 먹었어요.살도 부드럽기 때문에 매우 부드럽고 어머니와 저는 둘 다 율량동 낙지볶음을 잘하는 곳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수제 화덕 피자는 고르곤졸라, 페퍼로니와 루꼴라 피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세팅하는 것도 좋은데 선택지까지 있다니~ 명암저수지의 맛집 피자 뜨거울 때 먹었더니 쫄깃하고 맛있는 게 진짜 치즈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저는 낙지볶음이나 주꾸미볶음을 먹을 때 왠지 모르게 새우튀김이 생각났어요.그래서 대하튀김도 추가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새우살이라서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푸짐하고 엄마랑 둘이서 정말 배불리 먹었어요.맛있다고 해서 엄마를 모시고 갔는데 엄마도 맛있게 드셔서 기뻤어요. 🙂

여기에 디저트 음료까지 준비해줘서 정말 최고잖아요.아메리카노만 주는 곳이 아니라 라떼, 카페모카, 아이스티 등 선택지도 넓어요!

복숭아꽃 피는 집의 규모가 크다 보니 2층에 쉼터도 만들어 놓고 올라가서 마시고 갔어요.율량동의 다도가 또렷하게 보이는 곳이라 전망이 좋았습니다.
여기 명암저수지의 맛집은 다음에 또 올 것 같아요.

피자와 새우튀김이 남아 있어서 포장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예쁜 박스에 포장해 주셨어요.감동이에요~ 이번엔 잘 먹는 신랑이랑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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