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쉼터센터 하동 여행의 새로운 쉼터,

이화스마트복합쉼터, 탁 트인 풍경, 흐르는 섬진강, 맑은 공기 등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쉴 곳이 없어 하동읍에서 화개시장, 악양면까지 한꺼번에 가야 하는 하동의 국도가 있었습니다.

도중에 하동에서 유명하다는 돌잔을 파는 곳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시장 역할을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쉬면서 시간을 보낼 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시설이 하나 생겨서 조금은 다른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알프스 푸드 마켓이 있던 곳이었지만 활성화되지 않아 한동안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도로도 좋고 분위기도 좋지만 이곳을 지나 완성되는 하동 이화스마트 복합쉼터에서 잠시 멈춰보았습니다.

하동 이화스마트 복합쉼터는 기존 국도 졸음터에서 문화체험·경관 조망 등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입니다.

하동 이화라고 붙은 것은 이가 배를 뜻하고 화는 꽃이므로 봄에 아름다운 배꽃 휴식처라는 뜻입니다.
배나무 밑에 가면 삿갓을 고치지 말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요.

주차공간은 기존 알프스푸드마켓의 공간도 있지만 하동 이화스마트 복합쉼터 주차공간도 별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동읍 화심리 1684-11 국도 19호선 근처의 1만2788㎡에 총사업비를 투입하여, 2022년 봄까지 완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화스마트복합쉼터에는 섬진강문화홍보관, 섬진강힐링카페, AR·VR 체험센터, 청년농업법인마켓, 태양광시설, 솔잎한우식당, 전기차 충전소 등 편의시설과 진입도로, 주차장, 화장실, 문화마당 등이 설치됩니다.
레스토랑과 힐링카페는 현재 마감공사 중이었습니다.

탁 트인 곳에 스마트 복합쉼터라는 이름이 붙은 걸 보면 체험과 관련된 시설이나 문화체험을 강조하려는 것 같아요. 19번 국도와 남해안권 중심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아름다운 섬진강 유역의 경계 극복 및 지역간 연결고리로 최적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배가 유명한 곳이지만 여기서 건너면 섬진강변에는 모래알이 많이 있습니다 햇살은 쨍쨍하고 모래알은 빛나는 섬진강에서 모래알로 떡을 치면 누가 올까요?

배꽃이 흩날릴 때 손잡고 울며 헤어진 임추 바람에 낙엽이 지는 것을 보면서 나를 생각할지 저 멀리 쓸쓸한 꿈만 왔다갔다 한다.

이화우 뿌리기제 – 이매창

벚꽃비가 내리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 배꽃비가 내리는 것은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배꽃은 시를 쓰기에도 좋은 재료이기도 합니다.

국도변에서 섬진강을 볼 수 있는 곳은 저 주머니 휴게소뿐이었는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본격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동을 대표하는 화개장터에 와서 건강화개를 위해 고로비자금을 하나 사서 마셨습니다.
서늘하면서도 얇은 것 같은 단맛이 목의 건조를 해소해 주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이 시기도 다 지났지만 이 시기에 마시는 고로검은 잠시 기운을 북돋아 주는 느낌이랄까.

곧 조성이 완료되는 이화스마트 복합쉼터에서 충분히 쉬어 섬진강과 화개장터를 비롯한 하동의 명소 한두 곳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16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