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는 날씨도 춥기 때문에 맵고 뜨겁고 국물 요리가 생각났어요. 짬뽕 한 그릇도 적당할 것 같아서 빨리 매운 짬뽕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보통 오징어나 홍합, 새우 등을 넣고 매콤하게 주로 끓여 먹었는데 어제는 아직 맛있는 굴을 넣고 만두도 넣어서 굴 짬뽕 만둣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가 참신하죠?^^
짬뽕국 끓이는데 만두만 넣으면 되니까별로 어렵지 않은 레시피예요재료를 준비하려면 끝이 없는데 이번에는 주재료인 만두와 굴 이외의 재료는 집에 있는 것으로 간단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굴도 맛있고 만두도 맛있고~~짬뽕은 역시 국물맛이에요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짬뽕국을 위해 제철굴을 넣어보았고, 만두도 더해서 일석이조~칼국수나 중화면을 삶아서 끓여도 좋고, 냄비로 해서 밥을 말아도 좋아…^^겨울가게에서 건강하고 시원하게 끓여드실 수 있는 굴 짬뽕만두국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계량: 숟가락, 종이컵 (4인분)
재료준비 굴 300g 만두 8개~10개 양파 1/2개 대파 1/2대 애호박 1/2개 목이버섯 3~4개
양념 고춧가루 2스푼 굴소스 0.5스푼 간장 1스푼 참치액 1~2스푼 마늘 0.5스푼 소금 적당량 후추가루
멸치육수 1컵 말린 새우 절반(생략 가능) 물 6컵(1.2L) 다시마 2~3장
- 국물 끓이기
- 먼저 짬뽕만둣국 만들기 밑의 국물부터 만들겠습니다.
냄비에 물 6컵 계량컵으로 약 1.2리터분의 물을 넣고, 건새우 반과 다시마 2~3장, 멸치 1컵 정도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새우는 생략해도 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조금 약하게 하고 잠시 끓이다가 나머지 재료를 15분간 끓여 육수를 끓입니다.
2) 목이버섯을 불린다
짱~ 툭하면 이 목이 또 빠지질 않아요~~ 생나무는 그냥 잘 씻어서 쓰시면 되고, 건목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잠시 불리는 양은 적어 보이더라도 건어포와 마찬가지로 물에 불리면 양이 엄청 늘어납니다.
한 2~3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불린 버섯은 뿌리 부분이 단단한지 확인하고 칼로 깨끗이 잘라 2~3등분으로 먹기 좋게 자릅니다.
3) 굴을 씻는다
그럼 굴을 씻을게요이번 겨울에 굴 요리를 정말 많이 만들어 먹었던 것 같아요^^오늘의 요리에 활용할 용량은 약 300g입니다.
세척하는 방법은 저는 쉽게 물기를 뺀 굴을 볼에 넣고 밀가루 1~2스푼을 넣은 후손에게 힘을 빼 부드럽게 버무려 이물질 등이 흡착되도록 합니다.
그 후 깨끗한 물로 2~3회 헹군 후 몸에 물을 뿌려 물기를 제거하시면서 혹시 남아있는 껍질이 없는지 잘 살펴보시면 됩니다.
4) 부자재를 준비하는
굴 짬뽕 만드는 법 부자재를 준비해보겠습니다대파 1/2단은 길이대로 반으로 잘라, 4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둡니다.
애호박 1/2개도 길게 반으로 나누어 납작하게 썰고, 양파 1/2개도 채썰어 준비합니다.
부재료는 이렇게 준비가 끝났습니다 냉동만두도 적당량 준비해 둡니다.
저는 한 8개 정도 넣었네요물만두를 쓰실 때는 약 2컵 정도 준비해 주세요
5. 굴짬뽕만들기
이제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약불로 달군 팬이나 냄비에 기름을 약 2.5스푼정도 붓고 양파를 먼저 넣어 약간 투명해질 정도로 볶습니다.
만둣국 만드는 꿀팁 때문에 애호박 썰은 거랑 고춧가루를 넣고 조금 더 볶아요이때 붓는 강도는 계속 중약이 없습니다.
부을 수 있는 강도를 높이면 고춧가루가 타고, 그러면 쓴맛이 나오고, 국물의 맛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안 타게 고추기름을 빼주는 게 포인트예요
이어서 끓인 국물을 부어주고 굴소스 0.5스푼을 넣어 1차를 맞춥니다.
국물이 익으면 만두를 다 넣고 목이버섯이나 굴, 대파까지 넣어요
국간장을 1~2스푼, 다진 마늘을 넣고 참치액을 1스푼정도 함께 넣어 감칠맛을 주면 더욱 좋습니다.
조금 보글보글 끓으면 간을 보시고 만약에 부족하시면 소금 약간과 후추로 맞춰주시면 돼요
만두 속이 익을 정도로만 끓이면 됩니다여기에 면을 더하려면 칼국수와 중화면을 다른 물에 삶아 건져내고 끓는 짬뽕육수를 그릇에 담아 도념한 후 그릇에 다시 담으면 더 따뜻하고 맛이 좋습니다
6. 완성
완성된 것은 그릇에 담아봅시다.
국물도 건더기도 푸짐하네요~ #만두국 만드는 법
제철 굴을 넣고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뜨거운 국물이 생각날 때는 제격이죠.
집에서 짬뽕을 만드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하시는데 물론 음식점만큼 화력도 약하고 쓰는 조미료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맛이 화려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해먹으면 나름대로 깔끔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찬바람이 불때마다 한번씩 해먹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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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먹어야 절약되겠지만 집에서 먹을 만큼의 사랑과 정성은 못따라간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