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OgFxVgZ_10 안녕하세요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이 조만간 출시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는데, 이 매체는 애플 이사회에서 해당 제품을 테스트한 것은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MR 헤드셋 시연 소식을 전했지만 매체는 “통상 애플은 출시 발표를 앞두고 이사회에서 제품을 점검한다”며 “2011년 인공지능(AI) 비서 시리 출시가 임박했을 때도 이사회가 데모 제품을 검토한 바 있다”고 설명하고 이어 “헤드셋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역시 개발 중이며 헤드셋용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앱)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이 준비 중인 제품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능을 합친 MR 헤드셋으로 사용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손동작을 추적하는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맥북과 아이패드 제품에 탑재된 애플의 자체 개발 칩셋(AP)인 M1이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헤드셋에 ▲AR 기능 구현을 위해 외부를 볼 수 있는 투명렌즈 ▲2개의 4K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15개의 카메라 모듈 등이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출고가는 3000달러(약 383만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어 초기 고가로 대중화에는 가격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다음달 진행하는 자체 개발자 행사 ‘WDC 2022’에서 이 제품을 선보일지는 미정이지만 블룸버그는 “애플은 이르면 올해 말 헤드셋을 공개하고 내년 중 출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것도 검토 중이지만 기기 과열 등의 문제로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이 초기 가격이 3천달러를 넘어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 같지만 메타의 AR 글래스와 경쟁자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워낙 높은 가격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800억달러(약 330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2021년 460억달러(약 54조3천억원)와 비교해 4년 새 6배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VR, AR, 혼합현실(MR) 등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데 실제 글로벌 컨설팅 업체 PWC는 VR·AR 시장 규모가 2019년 464억달러(약 54조8천억원)에서 2025년 4764억달러(약 562조4천억원), 2030년 1조5천억달러(약 1천770조8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도 ‘혼합현실(MR) 헤드셋’ 개발에 가속도를 내는 이유는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성이 빠르기 때문인데 시장을 선점하는 업체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거 삼성전자는 기어VR, 오디세이플러스 등 VR 기기를 개발한 경험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전기와 일본 미쓰비시케미칼홀딩스의 전략투자 부문, 미국 유니버설디스플레이·돌비 등과 함께 디지털 렌즈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디지털 렌즈에 꾸준한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디지털 렌즈는 미국 AR 전문 기업으로 기업가치는 5억달러(약 6천억원)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AR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 글라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삼성전자의 AR 글래스로 추정되는 제품 영상이 유출되기도 했는데, 영상에는 안경과 비슷한 형태의 AR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상 키보드를 두드려 홀로그램 화면을 보며 업무를 보는 모습 등이 포함된 바 있습니다.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과 별개로 수익성 있는 사업화는 아직 AR 기기와 VR 기기에서만 검증됐지만 광고 시장에서 수익성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다른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검증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나름대로 수익사업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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