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습니다 노래하는 라라 선생님입니다이전 포스팅에서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중저음에서 안정적인 음으로 가는 길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했고, 남녀 모두 중저음 중심의 노래 연습곡도 추천했습니다.
지금까지 연습 많이 해봤어요?중저음 연습을 통해서 소리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한 어느 정도 감각을 얻었다면, 고음도 조금씩 시도해 봐야겠죠?오늘은 막힌 고음을 시원하게 낼 수 있는 높은 음발성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고음이 잘 안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다른 하나는 높은 음정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높은 음정을 낼 수 있지만 막혀서 좋지 않은 음을 내는 경우입니다.
그럼 하나씩 해결해 나가죠!
고음을 시도조차 하지 못할 경우에는 높은 음에서 자꾸 가성으로 음이탈이 나기도 하고, 진성으로 음을 내도 자꾸 음이탈이 나기도 하는 경우가 되기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힘을 너무 줘서 소리가 안 나요.
힘 안 줬어요? 힘 빼고 편하게 부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네, 노래할 때 목이나 어깨 등에 불필요한 힘을 주라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힘은 성대 근육을 말합니다.
즉, 음정이 올라갈수록 성대근육은 더 잘 붙어있어야 하는데 성대근육에 힘이 없으면 성대가 붙어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힘을 주라는 말은 이 성대근육의 힘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연습방법1우리가몸의근육을만들때도내근육을만들려고하는부위에자극을계속주고성대도마찬가지입니다.
성대근육을 단련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대가 붙어있는 상태를 제가 인지하고 그 느낌을 지속시켜 나가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쉬운 연습방법은 보컬 플라이(Vocal Fry)입니다.
저는학생들에게이것을설명할때일명괴물의소리라고표현하는데,보컬플라이는성대를계속마찰시키는것으로처음듣는사람들은해괴하다고느낄정도의소리입니다.
까불듯이 가볍게 이 소리를 “아” 발음으로 저음에서 조금씩 올려서 발성하시면 돼요. 소리를 세게 내려고 밀어낼 필요는 없고 아주 가벼운 소리라고 생각을 해야되요.
내가 원하는 음정을 생각해서 “아” 발음의 보컬 플라이 1~2초→그대로 숨을 멈춘다→처음 생각했던 음정을 “아” 발음으로 짧게 소리를 내고 슬라이드로 내려와 이렇게 연습하면 소리가 나지 않는 소리까지 순간적으로 낼 수 있게 되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성대근육에 힘이 생기면 고음을 지속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연습방법 2성대를 접지시키는 기본원리는 똑같고 이번에는 성대와 접촉을 돕는 발음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작년 이맘때 MBC 놀면 뭐해에서 이효리 엄정화 등이 프로젝트 그룹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때 이 가수들이 지금 소개하는 방식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모습이 나왔어요.
‘까악’ 소리를 내는데 이것도 보컬 플라이처럼 까마귀 소리를 따라한다고 생각하면서 발성해보세요. 편안하게소리낼수있는음정부터조금씩올리면서까악소리를내보세요.소리를내어보면은’아’발음보다훨씬높은음정까지소리가나서힘차게발성되는것을느낄수가있을거예요.
고음을 낼 수는 있지만 막혀있어서 안 좋은 소리를 낼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어떤 소리가 필요한 만큼 성대를 붙일 수가 있어요. 그 정도의 성대 근육은 발달이 된 상태예요. 하지만내가내는소리가잘들리지않는소리라면소리와호흡의균형을생각해봐야되요.
높은 소리를 작게 낼 수 있나요?”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는 분은 고음이 막혀있어 발성이 잘 되지 않는 분인데 꼭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습 방법을 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노래에 쓰이는 좋은 소리는 소리와 호흡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야 하는데, 높은 소리로 소리를 내거나 일반적으로 돼지의 목을 울리는 소리와 같은 발성을 하면 소리와 호흡 중에 소리의 비중이 명확하게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소리와 호흡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높은 소리에서 소리를 조금 줄이고 호흡을 더 많이 쓰면서 좋은 소리로 만들어주면 될 거예요.
먼저 소리의 볼륨을 줄이기 위해서는 목을 편하게 열고 혀 끝을 아래 앞니에 자연스럽게 붙인 다음 ‘아’ 발음으로 중음역대 음정에서 큰 음으로 볼륨을 조절하시면서 발성을 하시면 됩니다.
그 때 목의 상태나 혀의 위치 등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볼륨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렇게여러번소리를내봐도,음정이올라갔을때에그동안에자기가불필요하게아무생각없이큰소리를내고있었다는것을알수있을거예요.
높은음에서볼륨을줄였으면원래보다호흡을더사용하는연습까지해야되는데예를들어서우리가깜짝선물을받았을때기분좋은감탄사를뱉어내잖아요그런식으로하~하고호흡을내뿜어보세요. 이때놀라고흥분한상태라고상상을하면호흡의위치가기본적으로많이올라갑니다.
그 위치에서 ‘하~’ 하고 호흡을 써주면은 높은 소리로 필요한 호흡감을 조금은 알 수가 있어요.자, 이렇게 올라간 위치에서 ‘하’로 호흡을 내쉬면서 소리를 살며시 호흡에 실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소리와 호흡의 균형이 어느 정도 맞춰진 노래에 사용할 수 있는 고음을 낼 수가 있어요.자,오늘은그다음에고음이잘안나는두가지경우를분석하면서막힌고음을낼수있는높은음발성법에대해서배웠어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이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글 (가성이 되지 않는 이유와 가성 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