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펫펜션 동반으로 만족한

최근 3월 봄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집에서 조금 떨어진 휴양지를 검색하고 이국적인 뷰, 산과 들, 바다가 공존하는 남해를 다녀왔는데 강아지를 동반한 여행이라 시설도 그렇고 요소요소들을 꼼꼼히 비교해 숙박하는 동안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남해 애견펜션이 만나 본 적이 없는 분에게 소개합니다.

집에서 2시간 11분이나 차를 몰았기 때문에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진교 IC를 지나면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곳이 펜션이었습니다.
층마다 회색, 아이보리 건물이 눈에 띄어 첫 방문에도 망설이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어요.

우선 건물 뒤편 넓은 주차장에 차를 바치고 주변 경관부터 살펴보셨네요. 쭉 뻗은 소나무에서 피톤치드가 나오는 듯한 맑은 공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소나무길을 지나 아래 지상 1층으로 내려가면 관리실이 있고 제일 먼저 체크인이 필요했습니다.

관리실 1층을 앞에 두고 풀, 파라솔, 모래사장 가는 길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주로 생활하는 환경반경이었습니다.
수질도 깨끗하고 롤러코스터 같은 스릴 미끄럼틀도 있어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남향의 햇볕이 드는 선베드와 파라솔도 풍부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광합성도 하고 기분 좋은 느낌까지 나는 줄 알았어요

무엇보다 남해의 반려견 동반 펜션인 만큼 전용 샤워룸도 갖추고 있어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샴푸 등 각종 도구가 아기자기하게 준비되어 있어 부담없이 방문하실 수 있다.

체크인 후 객실 키를 받아 내부로 들어간 복층 구조입니다.
도착하기 전 미리 살펴보던 객실은 전혀 달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복층구조라 실용적이면서도 깔끔한 마무리라 보는순간 기분이 좋습니다.

먼저 올라가 본 2층 침실은 넓은 편이었기 때문에 여럿이 생활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아늑한 침대도 좋았는데,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여비 이불도 2개씩 구비되어 있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1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창문을 통해 채광이 화려했습니다.
아담한 식사를 즐기기에 4인용 적절한 식탁도 놓여 있어서 음식 만들기도 힘들었어요.

주방에는 각종 식기류와 전자제품이 놓여있는데 싱크대 위의 독특한 원형 타일부터 나무선반까지 남해의 애견펜션 사장님의 센스가 녹아들어 제 취향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인덕션은 화구 2개를 쓰고 있고 그 외에 전자레인지나 커피포트도 눈에 띄는 곳에 비취 중이어서 언제든지 이용하기 좋더라고요.

또 나무로 장식된 상부 선반에는 각종 식기가 깨끗이 세척된 상태로 정렬되어 있었지만 접시와 컵 등 모두 깨끗하고 깨끗하지 못했습니다.

뒤쪽에는 대형 냉장고가 있어서 활용도가 높았어요 냉동고까지 분리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장을 봐도 여유가 넘치더라고요 이날 엄청난 파티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화장실로 달려가봤습니다.
고급 호텔 못지않은 화려한 분위기에 시선이 쏠렸다.
물이 고이지 않는 배수로 인해 기본적인 샴푸와 린스는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가볍게 세안제와 손 씻는 도구만 가지고 가면 OK입니다.

게다가 수건이나 휴지, 드라이어도 제대로 수납함에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개수도 충분하니 따로 요청할 필요도 없다구요.

객실 구경을 마치고 펜션 주변 환경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난 시간에 맞춰 갔더니 이렇게 모래사장도 넓게 밟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개들도 콧김을 내뿜으며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남해애견펜션의 자랑이었습니다.

남해 애견펜션 뷰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었는데. 아름다운 오리도 유적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바다와 산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힐링이 되었습니다.

물이 빠질 때는 모래사장과 함께 왼쪽 바위에 올라가 평생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자연의 빛에 둘러싸인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어요. 모래에 낙서도 하고 추억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였습니다.

바베큐장은 독립된 공간이라 거실 슬라이드 도어를 열면 바로 나와서 이동동선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2층에서 바다가 보이는 전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 듭니다.

저희는 저녁 무렵에 바베큐를 만들어 먹으려고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각 객실 내에 준비되어 있는 야외 테라스에서 사이좋게 야외 감성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그릴과 시설이 편리한 것들이 중심이기 때문에 금방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스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노자이글이기 때문에 기름진 부분을 제외하고 쫄깃하게 바비큐 파티를 마칠 수 있어 대만족이었습니다.

펜션 밖으로 나가는 길에는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번거로움 없이 편리합니다”

남해 애견펜션에서의 짧은 1박은 긴 여운을 남겨주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말하자 가슴아프도록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니 다음 여행 계획에도 꼭 가려고 합니다.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 제비길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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